증권사 임원들, 실적 부진에 연봉 '와르르'

2013.07.03 10:14:47

[kjtimes=김한규 기자] 증권사들의 실적부진에 따라 임원들의 연봉이 크게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등기임원과 사외이사 연봉을 구분 공시한 증권사의 60%는 임원 1인당 평균연봉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의 등기임원 1인당 평균연봉은 9400만원으로 57.2% 줄었다. 또 부국증권(21800만원) 46.7%, 삼성증권(77600만원) 36.4%, 대우증권(38200만원) 36.4%, 대신증권(57100만원)31.2% 각각 감소했다.

 

반면 현대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오히려 순이익이 줄어 적자를 이어감에도 등기임원의 연봉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681억원 적자로 돌아섰는데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08000만원으로 29.2% 상승했다. 또 한화투자증권도 등기임원 평균 연봉을 6.4% 인상했다.

 

한편, 지난해 등기임원 1인당 연봉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조정호 회장 등 3명의 1인당 평균 112200만원을 받았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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