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는 지금] '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게임즈‧셀트리온'…주목 중

2023.01.16 11:48:19

NH투자증권 "SK아이이테크놀로지, 2023년 흑자전환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 부진, 1분기 신작은 기대"
유안타증권 "셀트리온, 라니필 플랫폼은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068270] 등에 대해 증권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가 대표적이다. 그러면 이들 증권사가 각각의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16일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캡티브 고객 수율 개선, F-150 Lightning Capa 큰 폭 확대, 환율 하락 FCW 사업 효율화 등 4가지 이유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29일 공개된 IRA 백서를 통해 분리막도 배터리 부품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북미 투자 및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도 기대가 가능해져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5만3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우마무스메의 부진이 아쉽긴 하나 오딘의 매출이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고 1분기 3개의 신작 외에도 2분기<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3분기 <가디스 오더>와 <에버소울(일본 지역 확장)> 등 다수의 라인업이 올해 출시 예정에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 5일 출시된 미소녀 수집형RPG 신작게임 <에버소울(퍼블리싱/나인아크)>은 14일 기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초반 흐름을 기록하고 있고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게임 운영에도 힘쓰고 있어 향후 10위권의 매출 순위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 에 대한 목표주가로 24만원을,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라니필 플랫폼은 장내 주사 방식으로 높은 생체 이용률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다수의 바이오 모달리티에서 경제성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6168억원, 영업이익 216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매출액 5787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캡티브 고객의 해외 공장 수율이 80% 이상으로 개선되고 Ford의 F-150 Lightning 연 생산 Capa가 2022년 4만대→ 2023년 3분기 15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2023년 2분기부터 전사 흑자전환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또한 2023년 3분기 전후 큰 폭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캡티브 고객과 원화 거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하락은 수익성에 긍정적"이라면서 "FCW 사업 효율화를 통해 적자 규모가 2022년 -374억원에서 2023년 -192억원으로 약 5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90억, 영업이익 280억원을 전망하는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25억원)를 하회하는 전망치"라며 "6월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9월까지 높은 순위를 기록, 3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지만 9월말 유저 불만 사태로 인해 10월과 11월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반면 오딘은 9월말 신규 클래스와 11월말 공성전 업데이트 등을 통해 국내와 대만 모두 안정된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3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에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을 각각 11억원, 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4분기로 예상되던 유플라이마의 FDA 승인이 지연되고 있으나 출시 예정(7월) 전 승인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출시 지연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12월 램시마 SC의 BLA를 FDA에 제출했으며 램시마 SC는 신약으로 미국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하 연구원은 "승인 시점은 2023년말로 예상하는데 다년간 유럽에서의 사용 실적 등을 바탕으로 허가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면서 "2024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 경쟁 제품이 없고 높은 편의성으로 높은 약가가 예상돼 자가면역질환 시장의 72%가 미국 시장으로 유럽보다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고 덧붙였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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