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장마철 차량 침수 급증에 ‘울상’

2013.07.24 08:53:26

이달 들어서만 차량 639대 물에 ‘풍덩’

[kjtimes=김한규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에는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이날만 265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에 접어든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13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건수는 총 639건이다. 특히 22일간 전체 피해 접수는 삼성화재 216건과 동부화재 1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손보업계에서는 작년 회계연도에 자동차 보험 손해율 84%까지 급등했던 것이 올해 또 다시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차량 침수 시 전손 처리될 확률이 높아 손해액이 대당 최소 600만∼700만원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손해액은 최소 38억∼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빠르게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피해 접수가 끝난 상황이 아니라 차량 침수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 22일을 중부지역 폭우를 기점으로 차량 침수 피해 접수가 크게 늘었다”면서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8월부터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액은 계속 늘어날 것” 이라고 전했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