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장 비싼 땅, 12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2015.05.28 11:25:05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124-2번지로 중저가 화장품을 파는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다. 이곳의 개별공시지가는 18070만원, 평당 266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보다도 4.8% 오른 값이다. 이곳은 2004년부터 12년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시내 90822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해 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4.47%, 전년도 상승폭(3.35%)보다 1.1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아래 대부분 지역이 비교적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체 908224필지 중 95.3%(865313필지)는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고, 2.6%(23323필지)는 보합, 1.9%(17519필지)는 하락했다. 296필지는 새로 조사됐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과 반대로 서울에서 최저지가를 기록한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지가가 15620, 평당 18570원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의 상승률이 7.19%로 가장 높았다.

 

신분당선과 9호선이 연장 개통돼 역세권 상업지대의 가격이 오른 덕분으로 분석된다. 마포구(5.8%), 동작구(5.37%), 광진구(5.02%), 강남구(4.93%)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의 지가가 4.38% 상승했고 상업지역은 4.99%, 공업지역은 4.1%, 녹지지역은 4.19% 올랐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각 구청에서 받는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