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조3900억원...반도체 부문 역대 최고

2015.10.29 10:34:06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73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7.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2.08%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3분기는 영업이익 4600억원으로 실적이 바닥을 찍었던 시점이다.

 

이날 확정실적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실적 가이던스(73000억원)보다도 약간 늘어났다. 증권업계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5000억원대)보다는 8000억원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은 516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48%, 전년 동기보다 8.9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는 주요 통화대비 지속된 원화 약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8천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6600억원으로 20103분기(34200억원)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128200억원이다. 매출도 지난 분기(112900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3분기 반도체 사업은 DDR4, LPDDR4 등 고부가 제품과 고용량 SSD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14나노 파운드리 공급을 개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66100억원, 영업이익 24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27600억원)보다 약간 감소했다.

 

IM부문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플러스, A8, J5 등 신모델을 출시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갤럭시 S6 가격조정과 중저가 제품의 판매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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