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석유시추선 2척 인도…유동성 숨통 트여

2015.12.16 14:17:56

[kjtimes=최태우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이 이달 인도 예정이었던 석유시추선 2척을 계획대로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트랜스오션드릴십 1척과 송가 오프쇼어반잠수식시추선(Semi-Rig) 1척을 각각 14일과 16일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를 통해 수령한 대금은 총 53000만 달러(6300억원)에 달한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각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인도가 발주사측 사정으로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인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측은 대우조선해양도 해양설비의 건조 및 인도 지연 문제로 유동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사의 공감대가 형성되며 생산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노력에 힘입어 유동성 문제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약 426억 달러 상당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45%190억 달러 정도가 해양플랜트이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조선소장(전무)생산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여세를 몰아 해양플랜트의 인도가 집중된 내년에도 인도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태우 기자 ceo0529@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