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일본 라면시장 공략 가속화…성적표 들여다보니

2016.04.12 09:20:08

1분기 매출 23% ‘껑충’…해외법인 중 최고 매출신장률

[KJtimes=김봄내 기자]농심[004370]이 라면의 종주국인 일본 시장에 한국 라면 브랜드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 일본 라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는 매출의 성장세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12일 농심은 일본법인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성장한 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심 해외법인 중 최고 매출신장률에 해당한다. 게다가 엔화 약세 등으로 한국 상품의 대 일본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최고수준이다.


사실 그동안 농심은 신라면 브랜드 파워와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일본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본 라면시장을 공략해 왔다.


실제 농심은 지난 1987년 일본에 신라면을 처음 수출한 이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410일을 신라면의 날로 정하고 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규슈 지역 야구단인 소프트뱅크호크스와 연계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신라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인 신라면 키친카로 주요 도시를 돌며 시식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일본 전역을 누비며 펼친 시식행사는 150여회로 이동거리는 10에 달한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도 신라면 키친카는 규슈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도쿄를 거쳐 6월 말 아오모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