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분양아파트 ‘뚝뚝’…이유 들어보니

2016.12.14 08:30:28

‘건축 허가물량 감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KJtimes=김봄내 기자]경기도 미분양아파트가 지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때 25000가구가 넘었던 미분양아파트가 급속이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집계된 도내 미분양 민간아파트는 14594가구다. 이는 전달 16296가구에 비해 1702가구 감소한 것으로 10.6%에 해당한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말의 25937가구보다 무려 11343가구(43.7%)가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다. 경기도 내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정점을 이룬 뒤 올 22491가구, 418272가구, 717243가구 등 6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월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부동산 경기가 한때 좋아 분양물량이 늘면서 미분양아파트도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허가물량이 줄면서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내년은 다소유동적이지만 미분양아파트가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 이 같은 미분양아파트 감소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축 허가물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허가물량이 37282가구에 달했으나 올 9월에는 9548가구, 10월에는 16015가구였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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