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김포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400여 세대 붙박이 가구에서 곰팡이가 대거 발견돼 부실시공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한 경기도 김포시 ‘메트로타워 예미지’는 올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붙박이 가구에서 곰팡이가 핀 채 발견돼 금성백조주택과 입주민 간 갈등이 이어지다 언론보도가 잇따르면서 파장이 커졌다.
금성백조주택 측은 당초 입주민들에게 곰팡이를 제거해주겠다고 했다가 최근 전체 세대 붙박이 가구에 대해 전면 교체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금성백조주택은 수도권에 분양한 아파트에서도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락>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예미지 1차(트리플에듀) 입주예정자들이 내부 옵션에 대한 품질 문제를 지적하면서 예미지 2차(퍼스트포레) 대비 떨어지는 품질에도 시공사가 적극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1차에 없었던 신발장 탈취 제습기 등 옵션들이 2차에서만 적용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업계는 이번 곰팡이 아파트와 아파트 내부 옵션 차별 논란이 향후 금성백조주택의 수도권 분양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2014년 11월 5일 정성욱 회장이 아파트 1개 동 콘크리트 압축 강도 미달로 재시공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등 부실공사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금성백조주택은 해당 아파트 철거 사실을 입주 예정자들에게 늦게 알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