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3도어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공개 했다”고 밝혔다.

‘트랙스터’는 젊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시킨 모델로, 기아차 미국수석디자이너 Tom Kearns가 “마치 불독과 같은 강인한 인사으이 차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얘기할 정도로 기아차의 또 다른 시도 가운데 하나다.

오토쇼에 공개된 트랙스터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으며 화이트와 오렌지 색상의 절묘한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장 4020mm, 전폭 1920mm, 전고 1462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트랙스터'는 최고출력 250마력(hp), 최대토크 270lb.ft(환산기준 37.4kg·m)의 가솔린 2.0 터보 GDI 엔진을 탑했다.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총 1673제곱미터의 공간을 확보하고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GT를 비롯, K5(옵티마), K5 하이브리드(옵티마 하이브리드), 프라이드(리오), 쏘렌토R(쏘렌토), 스포티지R(스포티지),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카니발(세도나) 등 트랙스터를 포함해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kjtimes=견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