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폭행·베드신 강요 혐의로 피소

2017.08.03 09:24:30

[KJtimes=김봄내 기자]김기덕 감독이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언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여배우에게 고소당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여배우 A씨가 김 감독에게 폭언과 모욕 등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6(배용원 부장검사)에 배당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3년 개봉한 김 감독의 영화를 촬영하던 중 감정 이입을 위한 연기 지도라는 명목 아래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으며 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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