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9.9% "남한은 태극기, 북한은 인공기 각각 들어야"

2018.01.18 11:16:50

[KJtimes=김봄내 기자]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우리 국민의 40%가량만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때 남북 선수단이 모두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0.5%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남한 선수단은 태극기를,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각각 들고 입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9.4%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적일수록 태극기·인공기를 각각 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보수층의 68.5%, 중도층의 54.8%가 태극기·인공기를 각각 드는 게 좋다고 했고, 진보층에서는 한반도기를 드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56.1%)'태극기·인공기 각각' 의견(32.2%)을 크게 앞섰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62.2%), 30(50.7%), 50(48.3%), 20(44.0%) 순으로 '태극기·인공기 각각' 응답이 높았지만 40대의 경우 남북 모두 한반도기를 들어야 한다는 의견(52.1%)'태극기·인공기 각각' 의견(38.8%)보다 많았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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