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아시아 썰매·한국 설상 최초 금메달...압도적 1위

2018.02.16 13:50:09

[KJtimes=김봄내 기자]'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최초이자 한국 설상('설상' 종목인 썰매는 따로 '슬라이딩'으로 구분되기도 함)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윤성빈은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2055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와 격차가 1.63초나 된다.

 

동메달은 영국의 돔 파슨스에게 돌아갔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지수(24·성결대)6위로 선전했다.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거쳐 평창올림픽까지 출전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아콰시 프림퐁(가나)은 최하위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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