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4·3추념식에 이효리·루시드폴 참여

2018.04.03 10:34:40

[KJtimes=김봄내 기자]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제주로 이주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이효리가 행사 주제를 전달하는 내레이션을 맡고,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42)이 기념 공연을 한다.

 

대중 가수들이 추념식 본행사에 참여하는 건 2014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효리는 20139월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서 살고 있다. '소길댁'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블로그에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루시드폴은 2014년 제주에 터를 잡고 감귤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귤이 빛나는 밤에'란 타이틀로 홈쇼핑에서 귤을 팔아 화제가 됐고, 작년에는 오롯이 제주에서 쓰고 녹음한 정규 8집을 내 제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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