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사퇴 찬성 51% "부적절한 행위 분명하다"

2018.04.12 11:23:03

[KJtimes=이지훈 기자]국민의 절반 이상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1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한 결과 '부적절한 행위가 분명하므로 김 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50.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재벌개혁에 적합하므로 사퇴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33.4%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사퇴 찬성 30.0% vs 사퇴 반대 44.3%)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퇴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사퇴 찬성 의견은 서울(57.0%)과 부산·경남·울산(55.7%), 대전·충청·세종(55.7%), 대구·경북(50.2%), 경기·인천(49.5%)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9.1%), 50(53.4%), 20(50.6%)에서 사퇴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다.

 

반면 40대에선 '사퇴 반대' 응답이 48.3%로 찬성(43.6%)보다 높았다.

 

30대의 경우 사퇴 찬성(42.5%)과 반대(44.5%)가 팽팽하게 맞섰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사퇴 찬성 의견은 바른미래당 지지층(84.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84.1%)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의당 지지층(42.9%)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7.9%)에선 사퇴 반대 의견이 다수였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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