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은행이 제2금융권에서 비싼 이자로 빌린 전세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로 전환해주는 ‘우리전세론(전환보증)’을 5일부터 판매한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제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의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있는 전세거주자에 대하여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5%대의 파격적인 저금리 은행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무소득자도 최대 5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7%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대출한도 및 금리우대를 대폭 확대했다.
주택금융신용보증서 보증료도 일반 전세자금대출 대비 0.1%p 저렴해 저소득 서민에 대한 우대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대출금리는 COFIX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5일 현재 COFIX 기준금리의 경우 최저 5.22%의 금리가 적용된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이번 우리전세론(전환보증) 출시로 제2금융권에서 높은 이자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지원중인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새희망홀씨’와 고금리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우리 바꿔드림론’을 비롯해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서민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