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대표 투신 사망 "금전 받았으나 드루킹 청탁과 관련 없다"

2018.07.23 10:55:41

[KJtimes=이지훈 기자]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38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찾아냈다.

 

유서 내용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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