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폭우, 시간당 최고 120mm 물폭탄

2018.09.01 18:50:28

[KJtimes=이지훈 기자]제주 남부에 1일 기습폭우가 내려 주택 등 건물과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AWS에서 시간당 최고 120.7의 폭우가 기록됐다.

 

이 지역에는 오후 들어 3시간 만인 오후 4시까지 188.1의 물 폭탄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주요 지역 강수량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177, 태풍센터 124.5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귀포시에서 오늘 오후 기록된 시간당 강수량도 이례적"이라며 "실제 강수량 조사를 거쳐 인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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