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천안 관사 엘리베이터서 숨진 채 발견...과로사?

2018.09.07 11:49:42

[KJtimes=이지훈 기자]현직 검사가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관사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7일 오전 2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A(3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폐쇄회로(CC)TV 등을 보면 대전지검 천안지청 소속 검사인 A씨가 야근을 마친 뒤 이날 오전 058분께 관사로 쓰는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우산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갑자기 쓰러졌고, 1시간여 뒤인 오전 158분께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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