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키, 코스트코 제품을 유기농 수제쿠키로 둔갑 "주인 얼굴 공개하라"

2018.09.27 11:01:00

[KJtimes=이지훈 기자]유기농 수제쿠키라고 홍보하며 인기를 얻은 마카롱·수제 케이크 전문점미미쿠키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수제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20일 한 네티즌이 미미쿠키에서 판매되는 쿠키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쿠키를 재포장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처음엔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한 미미쿠키 측은 환불 요청이 늘자 쿠키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것임을 인정했다.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수제품이라고 해명했지만 나머지 제품도 코스트코 제품인 것이 드러나자 미미쿠키 측은 큰 이윤을 남기려 시작한 일은 아니다. 주문 물량이 늘어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주인 신상을 공개하고, 강력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등장해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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