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7일 고노 마사하루(河野雅治) 주러시아 대사를 당초 계획보다 일찍 모스크바로 돌아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고노 대사는 지난 3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의 1개 섬을 방문한 것에 항의해 일시 소환 조치됐으나 이날 러시아로 귀환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고노 대사는 이달 13일부터 이틀 간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머물 예정이었다.
교도 통신은 그의 빠른 복귀는 APEC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간 회담 조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