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교통사고, 만취 고교생 중앙선 침범해 2명 사망

2019.03.13 13:47:43

[KJtimes=이지훈 기자]만취한 고교생이 몰던 차가 맞은 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3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133분께 경산시 사동 919번 지방도에서 자인 방향으로 달리던 i30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에 타고 있던 이모(47·)씨 등 4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또 아반떼 운전자 정모(46·)씨와 동승자 윤모(51·), i30 운전자 탁모(17·2), 동승자 서모(21), 이모(40)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탁군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31%였다.

 

경찰은 탁군이 동승자들과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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