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이문호·애나 구속영장 청구...추가 투약 확인

2019.04.18 11:05:04

[KJtimes=이지훈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와 MD(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여성 A(일명 '애나')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이 대표와 애나와 관련해 추가적인 투약 등 혐의를 더해 172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두번째다.

 

경찰은 지난달 이 대표의 마약류 투약·소지 등의 혐의를 확인해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대표는 그간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유통, 거래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를 통해 추가 투약 혐의도 확인했다""클럽 내 조직적 마약 유통 관련해서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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