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온라인 채용 설명회 긍정적”

2019.10.28 13:01:03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SNS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구직자들을 위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기업 10곳 중 8곳은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절반 가량은 진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7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77.5%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과반인 63.6%(복수응답)오프라인 대비 많은 구직자에게 채용을 알릴 수 있어서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구직자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서’(34.2%), ‘지원자가 늘어날 것 같아서’(25.3%), ‘회사 홍보효과가 클 것 같아서’(20.8%), ‘오프라인 대비 비용이 적게 들어서’(17.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들(78개사)은 그 이유로 정보 제공보다는 홍보를 위한 행사 같아서’(55.1%, 복수응답), ‘진행 가능한 일부 기업에만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38.5%), ‘가볍고 흥미위주로 진행될 것 같아서’(30.8%),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구직자들이 지원할 것 같아서’(24.4%)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하려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절반에 가까운 43.2%가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하려는 이유는 단연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알리기 위해서’(7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적은 비용으로도 진행 가능해서’(32.7%), ‘지원자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30%), ‘젊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26%)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대상은 신입, 경력 모두’(74%), ‘신입’(13.3%), ‘경력’(12.7%)의 순으로, 신입과 경력 양쪽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는 의향이 많았다.

 

구체적인 진행 방식으로는 구직자 질의 응답 창구 운영’(41.3%, 복수응답)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른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직원, 구직자 간 쌍방향 온라인 오픈 채팅’(34.7%, 복수응답), ‘직원, 구직자가 함께하는 소규모 대담 중계’(21.3%), ‘텍스트/카드 뉴스 이미지 게시’(16%),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중계’(14%), ‘직원이 출연하는 생방송 스트리밍’(11.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 진행 채널은 카카오톡 등 오픈 채팅’(34.7%, 복수응답)1위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유튜브’(32.7%)자사 홈페이지’(29.3%)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기업 블로그’(20%), ‘온라인 카페 등 커뮤니티’(15.3%), ‘페이스북’(13.3%) 등을 꼽았다.

 

,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직원은 인사부서 실무자급’(46.8%, 복수응답), ‘인사부서 책임자급’(38.8%), ‘채용 예정 직무의 실무자급’(25.9%), ‘채용 예정 직무의 책임자급’(16.5%), ‘임원 및 대표이사’(15.8%), ‘신입사원’(5%) 등으로, 주로 인사부서 직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들(197개사)은 그 이유로 채용 규모가 크지 않아서’(49.2%, 복수응답), ‘비용, 인력의 여유가 없어서’(38.6%),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잘 몰라서’(24.4%), ‘크게 효과가 없어 보여서’(19.8%) 등을 들었다.

 

한편, 채용 관련 정보를 알리는 창구로는 전체 기업의 86.7%(복수응답)취업 사이트를 꼽아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자사 홈페이지’(20.5%),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11%),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6.3%),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5.8%) 등이 있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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