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스'로 다중추돌..상주-영천고속도로서 7명 사망

2019.12.14 17:22:25

[KJtimes=이지훈 기자]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차들이 미처 사고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추돌하면서 차량 20여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67대의 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진압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구미 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날 새벽 이 일대는 1가량 비가 내렸고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어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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