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일산 시민에 "동네 물 나빠졌네" '왜?'

2020.01.14 19:42:48

[KJtimes=이지훈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 행사장에서 시민의 항의에 "동네 물이 나빠졌다"고 응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영상에 따르면 김 장관은 12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신년회 행사에 참석했다.

 

김 장관이 지지자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을 때 일부 참가자가 "고양시가 망쳐졌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항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아니에요"라고 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이 아닌 정치인으로서 참가한 행사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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