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마스크, 손 소독제 품귀 현상

2020.01.28 16:40:48

[KJtimes=이지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휴 기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등지에서는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는 중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일부 매장에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이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편의점 CU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20일부터 27일까지 마스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0.4배나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크의 경우,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겨울철에 평소보다 58배가량 판매가 증가하지만, 연휴 기간 우한 폐렴 우려가 겹치면서 증가 폭이 더 늘어났다고 CU는 분석했다.

 

가글 용품은 162.2%, 손 세정제는 121.8% 매출이 늘었다.

 

또 연휴 기간(2427)에는 감기약(250.2%)과 해열제(181.8%) 등 안전상비약 매출도 껑충 뛰었다.

 

GS25에서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413%, 직전 주 같은 요일(1720)보다는 350% 늘었다.

 

손 소독제 매출도 각각 429%34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손 소독제는 4.5배 늘었다.

 

전주 같은 요일(1720)과 비교해서는 마스크 매출은 340%, 손 소독제 매출은 222.4%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옥션에서는 2427일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2810%나 증가했고 핸드워시(744%)와 액상형 손 세정제(678%), 손 소독제(2927%)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G마켓에서는 이 기간 마스크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9118%나 늘었고 핸드워시(3545%)와 액상형 손 세정제(16619%), 손 소독제(4496%) 등도 급증했다.

 

위메프도 이 기간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대비 3213%, 손 소독제는 837% 늘었다고 밝혔다.

 

일부 편의점 매장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CU는 공항과 터미널, 휴게소 등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마스크가 동날 만큼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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