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의원, 나주 SRF발전소 찾아 시험가동에 강력 유감 표명

2020.01.29 17:53:04

손 의원, "국민 건강권에 대한 우려 큰 상황에 무리한 시험가동 절대 안 돼"


[kjtimes=견재수 기자]더불어민주당 손금주 의원(나주·화순/국회 예산결산특별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SRF발전소 시험가동 진행을 밝힌 산업부와 전남도, 지역난방공사 측에 강한 유감 표명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우한폐렴 확산 등으로 인한 국민 건강권 침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SRF 연소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대기환경 오염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시험가동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손 의원은 산업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과 직접 접촉해 '최근 확산되는 우한폐렴의 공포와 함께 SRF 발전소 가동 위해성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짐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권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시험가동을 잠정 연기 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산업부와 전남도는 우한폐렴과 발전소 가동에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전문가 의견을 이유로 손 의원의 요청을 거부했다.
 
손 의원은 직접 SRF 발전소를 방문해 "국민 건강권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RF발전소 시험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기환경 오염물질 등에 대한 주민의 우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건강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시점에 환경영향성 조사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시험 가동에 난색을 표했다.
 
이어 지난 2018년 대표발의 했던 신재생에너지법통과로 더 이상 신재생에너지도 아니고, 문재인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반하는 나주 SRF 발전소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무리한 시험가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피해와 반발에 대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주관하고 있는 산업부, 전남도와 지역난방공사 등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한편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 결정을 위한 환경영향성 조사 목적의 발전소 시험가동은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합의에 의해 130일부터 '시험가동 2개월+본가동 30'을 포함해 총 9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재수 기자 ceo0529@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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