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체크]아이에스동서·롯데지주·현대미포조선…“매력 점차 부각 중”

2020.12.01 20:46:57

NH투자증권 “아이에스동서, 신규 사업으로 분명해진 실적 개선 가능성”
KB증권 “롯데지주, 자회사 지분 추가취득으로 지배력 강화 중에 있다”
DB금융투자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선봉장의 경쟁력을 재확인”

[KJtimes=김봄내 기자]아이에스동서[010780]와 롯데지주[00499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에 대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 DB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의 매력포인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1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1500원에서 6만원으로 16.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기존 자체/도급 사업 외에도 경주, 울산, 대구 중심으로 신규 사업이 추가돼 2022년까지 외형 및 질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은 대구 수성범어W의 낮은 원가율로 일반적인 도급사업의 원가율은 85% 수준인데 대구 수성범어W는 지분형 사업 구조로 일반적인 도급사업보다 원가율이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KB증권은 롯데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32000원에서 35000원으로 9.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롯데칠성 및 롯데케미칼 지분 추가취득으로 지배력 강화됐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롯데지주 실적의 경우 3분기 롯데푸드가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새로 추가된 영향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롯데정보통신의 수익성 개선 등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글로벌 조선 업황이 바닥을 다지는 시기 아래 주력 선종인 PC선 수주를 기반으로 척당 선가가 더 높은 고부가가치선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DB금융투자는 올해 현재까지 확인되는 신규수주는 총 49척이며 주력인 PC선이 38척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LPG8, LNG벙커링선 1, Ro-Pax 1, 기타 선박 1척인데 특히 선박 건조 관점에서는 동일한 선종의 연속 건조가 시리즈 효과를 가져와 원가경쟁력을 높이며 수익성 차별화를 가져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가 보유한 경산 중산지구 32000평은 펜타힐즈 내 중산지라는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펜타힐즈는 호수의 외곽지역 중심으로 65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는 중인데 브랜드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자이 등 소위 메이저 브랜드로 주변 지역 내 타 브랜드와 평당 500만원 이상 시세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용도 변경 후 주상복합이 3600세대 분양할 예정이고 중산자이의 분양가(평당 1600만원 예상)와 토지 매입가를 감안하면 원가율은 70% 이하로 추정된다면서 “2021년 말 분양 완료될 경우 주당 1만원 이상 기업가치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경우 지난 1126일 롯데칠성 보통주 42만주(414억원)와 롯데케미칼 보통주 245000(709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는데 거래상대방은 각각 롯데칠성과 호텔롯데이라며 이번 거래로 롯데칠성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24.9%에서 39.3%, 롯데케미칼은 24.6%에서 25.3%로 각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들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호텔롯데의 상장과 그 이후의 지주사체제 완성에 있는 만큼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호텔롯데의 상장계획이 가시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지난 2000년 이후 상선 주도로 조선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돌아섰던 4차례 시기에 수주 차별화와 함께 기업가치 개선이 먼저 나타났다“2020년에도 선종별 주요 경쟁사들은 도태되거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이 회사는 동종사 대비 차별화된 수주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LPG선 및 LNG선 해운 운임 회복과 소형 컨테이너선 중고선가의 급등 움직임도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전망이라면서 “MR PC선과 LPG선의 연속 건조와 함께 LNG벙커링선, 소형 LNG, Ro-Pax 등 고부가가치선과 LNG-DF 적용 선박 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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