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구직자 46% 취업 목표 전환, 업종 변경 많아”

2021.02.22 13:15:24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속이 탔다. 그 여파가 아직도 지속되는 가운데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2,062명에게 ‘2021년 취업목표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6%취업목표가 이전과 달라졌다고 답했다. 절반 가까이 되는 수치다.

 

목표 중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취업하고자 하는 업종’(48.3%,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연봉 수준’(34.6%), ‘직무 변경’(29.1%), ‘기업 규모’(25.2%), ‘기업 유형’(16.7%)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취업목표가 변화한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매우 컸다’(73.5%)고 밝혔다. 실제 여행/항공/숙박/외식업 등은 코로나19로 타격을 크게 받으면서 산업에 속한 기업 전반이 휘청였다. 채용을 진행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존 직원 80% 이상을 해고한 곳도 있다.

 

구직자들이 취업목표를 변경한 이유는 취업을 빨리하기 위해서’(45.4%, 복수응답)가 많았고, ‘코로나19로 어디든 취업이 되는게 다행이라서’(35%),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33.3%), ‘현재 스펙으로는 기존 목표 기업에는 취업 못할 것같아서’(23.8%), ‘빨리 경력을 쌓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20.2%) 등의 순이었다.

 

목표하는 기업은 중소기업’(61.5%,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업/중견기업’(36.5%), ‘공공기관’(34.7%)이 비등한 수준이었고, ‘외국계기업’(11%), ‘공무원’(10.1%) 순이었다.

 

취업목표를 변경한 구직자들은 현재 목표하는 기업이 본인의 스펙 수준을 생각할 때 적절하다(44.6%)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지만, ‘훨씬 낮춰가는 것이라고 답한 이들도 40.9%로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 1순위는 직무분야 자격증’(57.4%, 복수응답)이었다. 계속해서 경력 위한 비정규직 근무’(26%), ‘아르바이트’(25%) 등이 있었다.

 

한편, 취업 목표를 정할 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직무 적합성’(49.7%)을 꼽았고, ‘업종 미래 발전성’(22.1%)2위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연봉’(16.1%), ‘기업재무 상태’(5.7%) 등이 있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