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방탄소년단 정국 'My Universe' 극찬

2021.09.30 13:22:46

[KJtimes=김봄내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파트를 완벽 소화한 보컬력으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보컬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에게 극찬을 받았다.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세계적인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 BTS가 협업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의 탄생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해당 다큐에서 크리스 마틴은 BTS가 먼저 협업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해오며 한국에 직접 찾아와 녹음하게 되었다고 설명했고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며 감격을 표했다.

이 중 디렉팅에 참여한 크리스 마틴은 영상의 앞 부분부터 "제가 정국씨랑 해보겠다. 멋지겠다. 제가 한국어를 하겠다"고 멤버 정국을 특별히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후 정국은 크리스 마틴이 지켜보는 가운데 녹음실 안에서 녹음을 시작했고 메인 보컬답게 놀라운 가창력과 감성으로 곡의 느낌을 살려 자신의 파트 '너와 함께 날아가/when i'm without you i'm crazy'를 불렀다.

이어서 정국은 '자 어서 내 손을 잡아/we are made of each other baby'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정국의 노래가 끝나자 크리스 마틴은 곧바로 "Great!(멋지다)‘라고 감탄하며 "Please tell JK is so impressive(JK에게 굉장하다고 전해주세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함께 작업 중이던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피독은 이를 듣고 "정국아 너 너무 잘한데"라고 전했고, 녹음실 안에서 이를 들은 정국은 "땡큐!"라며 크리스 마틴에게 쿨하게 화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팬들 또한 "크리스 마틴도 알아본 보컬킹", "칭찬 받을 만해 역시 방탄 메보 정국", "자랑스럽다 꾹부심",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Chris Martin and Jungkook start the first verse literally sounding so perfect alongside each other...and it just keeps growing. Can't wait for the world to hear this!" (1절이 시작되는 부분 크리스 마틴과 정국이 나란히 그리고 서로 함께 부르는 것은 너무 완벽하게 들린다... 그리고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져가고. 세상 사람들 모두 이것을 꼭 들어야 한다)라는 글로 'My Universe' 크리스 마틴과 정국의 파트에 찬사를 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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