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울산 울주군)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울산의 60년을 상징하는 울산공업탑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진행했으며, ‘윤석열과 시대교체’를 통해 ‘젊은 도시 스마트 울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내 삶을 바꾸는 시장’ 서범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2015년 120만 이었던 인구가 해마다 약 1만 명씩, 그 중에 2030세대가 8천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112만명으로 주저앉을 정도로 울산은 심각한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여야 할 울산시 행정이 위기극복은커녕 위기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며 송철호 시장의 리더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무능한 인구감소 대응, 이념에 치우친 탈원전 ‧ 북방경제, 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부유식 해상풍력, 오락가락 아마추어 행정 등으로 17개 광역단체장 중 시정평가 꼴찌 수준이며, 이는 울산시정이 울산시민의 삶과 동떨어졌다는 반증이자, 울산시민들의 자존심이 훼손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의 친구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한 청와대의 울산시장 부정선거 개입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한 범죄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기소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1심 재판도 끝나지 않았다”며, “강탈당한 울산시장 자리를 이제 시민들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시대교체를 통해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을 만들겠다”며, “그 구체적 대안으로 9대 분야 100대 공약을 제시했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차근차근 울산시민들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지난 60년간 울산이 공장도시, 생산기능 도시로 커왔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T가 결합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그 상징으로 울산공업탑을 시대에 걸맞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새로운 상징물로 업그레이드 하자”고 제안하며, “동시에 울산 공업탑로터리를 평면교차로로 바꾸는 등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신이 차고 나온 시놀라(Shinola)시계를 보여주며, “자동차산업으로 1950년 인구 185만 명에서 2010년 71만명 까지 줄어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만든 시계”라며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을 고부가가치 정밀가공으로 바꾼 사례로, 우리 울산도 젊은도시 스마트울산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은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중앙부처 사무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 학장을 역임하는 등 27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으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해 6월부터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지난 9일 치러진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탰다. 또 오는 6월 1일 울산광역시장으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주말에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직했다.
서 의원은 “국민들께서 0선 대통령, 0선 당대표를 뽑아주신 것은 지금까지의 낡은 정치는 버리고 새로운 시대교체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저 서범수가 윤석열과 함께 울산의 시대교체를 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