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괴로운 술자리 유형별 대처법"

2022.03.30 08:47:34


[KJtimes=김봄내 기자]모든 역사는 술자리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술에 취하며 나누는 깊은 이야기로 관계 또한 더 밀도 있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술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한 잔만으로도 얼굴이 붉어지는 등 알코올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술 자리는 곤욕스러운 대상일 뿐이다.

 

술을 이기지 못하고 인사불성 상태가 돼 원치 않는 흑역사가 생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며 공식적인 술자리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술자리는 늘 존재해왔다. 품격을 지키며 술자리를 이겨내는 공략법을 찾아봤다.

 

급성 알코올 중독은 질병, 자신의 주량 제대로 알아야

 

단시간에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양 이상의 술이 들어오면 체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호흡, 맥박이 느려지고 주의력,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자신의 주량을 초과해 음주하다가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직 술자리를 접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자신의 주량을 모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저위험 음주 가이드라인을 지키면 도움이 된다. 성인 기준 남성은 40g, 여성은 20g 이하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이 덜 위험하다는 의미다. 소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남성 5, 여성 2.5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원샷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똑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빠르게 마시면 인체 흡수량이 증가해 금방 취기를 느끼기 쉽다. 술잔이 계속 이어진다면 자리를 벗어나는 기회를 자주 만든다. 술잔이나 밑반찬 등 필요한 것이 생길 때마다 자리를 떠 술잔을 받는 기회를 줄이고 술을 깨는 시간을 갖는다.

 

술자리 전·후 숙취해소음료, 도중엔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

 

다음날 숙취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미리 숙취해소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숙취해소제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많이 필요해지는 성분을 빠르게 보충하는 효과적인 선택지이다. 이때 자신의 숙취 유형별 맞춤 제품을 고르면 금상첨화다.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알코올 대사 효소를 활성화하는 비타민B혼합복합물과 쌀눈대두발효추출물 RSE를 기초로 다양한 성분을 배합한 세 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두통이 심한 사람은 녹차 카테킨과 버드나무껍질추출분말이 적용된 H, 더부룩한 속에 괴롭다면 허벌에센스와 양배추복합추출물을 담은 D 제품을, 푸석푸석한 피부로 걱정인 사람은 히알루론산과 피쉬콜라겐을 담은 S를 고르면 된다.

 

안주로는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두부·치즈·고기 등 고단백 식품이 제격이다. 평소보다 2~3배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필수다.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 탈수를 야기하고 분해 과정에서도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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