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ESG가치경영으로 업계 선도

2022.05.23 13:35:55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프라퍼티가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건축 연구 조직 에코랩(Eco-Lab)’을 발족해 본격적인 ESG 경영을 선언하며 업계 선도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종합 부동산 개발사로 공간이 주는 가치부여를 철학으로 삼고 지역사회 및 문화예술계 등을 지원·교류하며 다양한 CSR활동을 펼쳐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해 경기 하남 덕풍5일장신장시장’, 경기 안성 안성맞춤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각 전통시장의 현황을 분석해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우수 지역상생 사례로 꼽힌다. 2019년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판로 확보를 위해 개최한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아트 공모전을 올해로 4회째 이어 오고 있다. 스타필드도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고객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예술작품 홍보와 작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아트 페스티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기술 기업 및 창작자에게 작품 전시 공간을 지원하는 문화기술 전람회를 열어 문화기술산업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모아 지난해 ESG 전담 조직 2개를 신설,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기존 상생 활동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지구 환경의 건강한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선제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ESG TF를 꾸려 ESG 경영의 주제를 심도 있게 선정했다. 이어서 11월에는 ESG 추진팀을 신설해 고객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체인저(Lifestyle Changer)’라는 슬로건을 정립했다. 최근에는 고객 중심의 ESG 경영 활동 계획을 다방면으로 고안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사내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인 에코랩을 발족했다. 에코랩은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서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과 자원 순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안할 계획이다. 그동안 업계가 친환경 건축 기준을 정부와 지자체의 인허가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으로만 설정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공간을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에코랩은 사내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 간 연구를 통해 친환경·고효율 설계 생태환경 조성 물 순환 관리 에너지 효율화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친환경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향후 신세계프라퍼티의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으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고객 중심의 ESG 경영 캠페인도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경기 고양시와 전통시장 지역상생을 위한 MOU를 맺고 고양삼송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스타필드와 별마당 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이 신세계프라퍼티의 ESG 경영 비전과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는 신세계프라퍼티는 부동산 디밸로퍼로서 기존 상생의 의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있고, 보여주기식이 아닌 ESG 가치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내재화 및 업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친환경 건축에 대한 연구와 고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앞으로 지구환경을 위한 공간 디자인과 개발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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