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LS전선아시아·CJ제일제당 ·동국 S&C’…시장을 이길까

2022.06.23 15:58:47

IBK투자증권 “LS전선아시아,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
하나금융투자 “CJ제일제당, 올해 우려와는 달리 호실적 지속 예상”
유진투자증권 “동국 S&C, 주가 급락 불구 더 좋아진 펀더멘탈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과 CJ제일제당[097950], 동국 S&C[100130] 등의 종목에 대해 IBK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IBK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1분기 저마진의 경우 일시적 현상으로 UTP를 비롯한 통신선 매출이 회복하고 있으며 더구나 UTP는 2021년 생산시설을 30% 가량 확충해 수요 증가에 의한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의 경우 매출이 제품 출하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늘었지만 전력 프로젝트 중 부가가치가 낮은 프로젝트의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낮아져 매출에 비해 수익성이 아쉬웠던 1분기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높아진 시장 기대 상회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으로 우려와는 달리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 견조한 실적 감안 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6조9644억원, 4821억원으로 추정하며 물류 제외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2379억원, 3,7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동국 S&C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1만2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국내 풍력시장이 열리면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확보되는 것으로 증설 중인 해상 타워공장도 내년부터 국내 단지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동국 S&C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의 약세 때문에 주가도 급락했지만 2분기부터 미국향 타워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국내 시장도 개화되는 등 펀더멘탈은 오히려 구조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경우 전선 수요 증가와 원달러 환율이 2분기에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제품 비중의 변화로 영업이익률이 0.3%포인트 상승, 하반기에는 4%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환율 영향으로 다소의 변동이 생기겠지만 고마진 제품의 비중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된 2021년과 이익 규모가 늘어날 2022년의 주가가 비슷한 것은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고 2023년에는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기에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경우 원가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가공 탑라인 및 바이오 시황 호조 기인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바이오는 시황 강세가 유지 중으로 라이신은 여전히 유의미한 이익 기여를 시현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공식품 매출 고성장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고 바이오 시황 호조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입찰 규모, 입찰 가격의 범위 등 아직 세부적인 상황이 발표되지 않아 시장 확대의 규모를 추산하기는 이르다”며 “하지만 고정가격입찰제도는 도입과 정착만으로도 국내 풍력 시장의 활성화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동국 S&C는 국내의 육상/해상풍력 타워의 유일한 독립 제조업체이기 때문에, 입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타워의 구매는 의뢰가 올 것”이라면서 “이 회사는 또한 풍력단지 건설 사업도 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의 활성화로 이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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