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삼강엠앤티‧한라홀딩스‧JW중외제약’…모멘텀 급부상할까

2022.08.22 11:42:09

유진투자증권 “삼강엠앤티, 비교 불가의 특별한 경쟁력 눈길”
IBK투자증권 “한라홀딩스, 관심 조건의 삼박자 충족했다”
한화투자증권 “JW중외제약, 매출 8%, 영업이익 26% 성장 전망”

[KJtimes=김봄내 기자] 삼강엠앤티[100090]과 한라홀딩스[060980], JW중외제약[001060] 등에 대해 유진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4만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향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6007억원 수주공시를 했는데 14MW 터빈을 지탱하는 자켓 타입으로는 글로벌 첫 제작되는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가 아니었다면 대만 해상풍력 계획의 달성은 어려웠을 것이고 시장 선점의 효과로 이 회사는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해상풍력 기술력을 구현하는 선구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0년부터 매년 1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내년 4월까지 100억원을 취득할 예정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담보해 주고 있고 또한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이 올해도 이어질 예정으로 5%의 배당기대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한라홀딩스의 경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했으며 특히 수입차 부품을 보험사와 연계하여 공급하는 플랫폼은 후발 사업자로 시장 진입에 용이한 전략으로 자체사업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JW중외제약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이 매출액 163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추정치(매출액 1602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기인한다. 

한화투자증권은 JW중외제약의 경우 매출은 전문의약품 1306억원과 일반의약품 133억으로 고르게 성장을 견인했으며 2분기 매출에서 주목할 점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리바로'(고지혈증 치료제)의 성장 지속과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한 '악템라'(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의 선전이라고 지목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귀신고래 3의 엔지니어링 업체로 프랑스의 테크닙과 같이 선정됐다”며 “부유식 해상풍력은 배후 제조기지의 존재가 고정식보다 월등히 중요한데 이것이 테크닙이 이 회사를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부유식 해상풍력은 202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게 된다”면서 “삼강엠앤티는 최소 20MW 급으로 커지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대중량화에도 가장 앞서있고 이 회사의 50만평의 신규 야드는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와 터빈 조립 기지로 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경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했다”며 “특히 수입차 부품을 보험사와 연계해 공급하는 플랫폼은 후발 사업자로 시장 진입에 용이한 전략으로 자체사업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럼에도 수익률이 3%내외 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이 회사가 담당할 물동량이 늘면서 수익률이 낮은 물류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최고 수준으로 수익률은 물류 매출 비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물류 외 매출이 늘어 수익성 제고와 함께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JW중외제약에 대해 2022년 별도기준 매출액 6510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전망한다”며 “리바로 주원료 자사생산 전환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은 지속 중이고 복합제 리바로젯 매출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중증환자 확대로 '악템라'의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면서 “'헴리브라'(혈우병치료제)의 비항체환자 대상 보험급여 확대도 이르면 하반기에 기대해볼 수 있는데 현재 항체환자 대상으로 급여가 인정되고 있으나 비항체 시장이 항체에 비해 약 20배 크기 때문에 보험급여 전환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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