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한국콜마‧현대로템‧대한항공’…실적 증명 가능할까

2022.08.30 17:15:44

유안타증권 “한국콜마, 매력적 밸류에이션과 하반기 이익 모멘텀 확대”
IBK투자증권 “현대로템, K2전차 대규모 수주로 향후 실적 레벨업 기대”
한국투자증권 “대한항공, 시총 증가 이상으로 재무구조와 시장 지위 개선”

[KJtimes=김봄내 기자] 한국콜마[161890]와 현대로템[064350], 대한항공[003490] 등에 대해 유안타증권과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30일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이종 사업(화장품/제약) 영위, 상호간 손익이 상쇄되며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소외됐고 하반기는 이종 사업 손익이 모두 호조세 예상됨에 따라 기업 가치 상승 전망되며 또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최근 행보는 용기 제조기업 연우 인수와 글로벌 Kolmar 상표권 인수 등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한 향후 완공될 북미기술영업센터를 통해 기술력과 트랜드를 민첩하게 대응 함으로써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역량 확대 모색하고 있어 향후 점진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실적에 과거 5개년 최고 PBR 배수 2.4배를 적용해 신출했으며 그간 높았던 밸류에이션 지표도 K2전차 대규모 수주로 저평가 영역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현대로템의 경우 K2전차의 대규모 해외 수주로 디펜스솔루션의 매출 규모는 2022년 1조원 수준에서 1차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3~2025년 연평균 2조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2차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6~2031년은 연평균 3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3만9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022년 화물과 여객 모두 기대 이상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 급증한 2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경우 내년은 감익을 피하기 어렵지만 지난 3년간 벌 만큼 충분히 벌었고 시총이 늘어난 것 이상으로 순차입금을 8조원 감축하며 재무가 개선됐으며 향후 아시아나 인수가 성사되면 성장 모멘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경우 우선적으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강한 이익 모멘텀 예상된다”며 “상반기는 2% 증익에 그쳤으나 하반기는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이 106% 증가되는 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경우 이익 비중 높은 국내 ODM 부문의 수주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봉쇄 영향에서 정상화, 가동률 회복 중이고 또한 고객사 풀이 이커머스 상위 고객사 중심으로 확대되며 빠른 외형 증가 가능성 점증하고 있어 하반기 국경절‧광군절 물량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으로부터 K2전차 공급사업 4조5000억원을 수주했다고 전일 공시했다”며 “계약기간은 2022년 8월 26일~2027년 12월 31일로 납품대수는 공시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체 1000대 중 1차분 180대로 추정되는데 옵션 및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K2전차 완제품은 첫 해외 수주이고 이어서 폴란드 2차 820대 현지생산에 대한 본계약도 협의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노르웨이, 이집트, 모로코 등 여러 국가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고 해외 수출의 경우 마진이 국내보다 높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항공주 주가 패턴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과 올해 3월말 입국 자가격리 면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며 “일본 모멘텀 역시 마찬가지로 주가가 관련 기대감을 선반영할 것이라는 점에서 항공업종 투자를 확대할 시점으고 으로 대한항공은 국제선 여객 회복이 가장 빠르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8월 현재까지 LCC들의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의 20%인 반면 대한항공은 30%까지 올라왔다”면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과점하고 있기에 일본여행 재개 초기에는 오히려 더 유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화물 호실적에 여객 회복까지 더해져 또 다시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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