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청주 아파트 공사현장서 근로자 사망 사건 발생

2024.04.23 17:59:09

[KJtimes=김지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충북 청주시에 시공중에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와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오전 8시경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씨가 낙하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철제 거푸집을 인양중이었으며, 이 철제 거푸집이 낙하하면서 지상에 있던 A씨가 맞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측은 "이 사고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 등 3대 사고를 감축하기 위한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는 중이었다. 

이에 이번 중대사고 발생으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전 현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 나가겠다'라던 한화의 경영 마인드가 '보여주기식' 이었다는 비난 여론을 당분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지아 기자 k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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