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중하위권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중 송파구가 가장 먼저 약세를 벗어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4월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5% 올랐다. 상승폭은 0.05%포인트 커졌다.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1월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 방침을 밝힌 뒤 2월 첫째 주부터 둔화세를 이어와 3월 셋째 주 0.05%까지 낮아졌다.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워 3월 다섯째 주 0.12%까지 확대됐다가 4월 첫째 주 0.10%로 다시 축소됐고, 둘째 주에도 동일한 상승률을 보이다 3주 만에 다시 커졌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과,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 거래가 포착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3구 중 강남구(-0.06%)와 서초구(-0.03%)는 9주째 약세를 보였으나 함께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는 이번 주 변동률 0.07%를 기록하며 9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송파구 인기 지역 내 급매물이 대거 소진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비인기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인근 강동구로 거래가 이어져 개선된 매수 심리가 가격 회복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곽을 포함한 중위권 이하 지역은 역세권과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강서구(0.31%)가 가양·염창동 위주로, 관악구(0.28%)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북구(0.27%), 동대문구(0.25%), 강북구(0.24%) 등도 오름폭이 컸다.
경기(0.07%)는 직전 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화성시 동탄구(0.41%), 광명시(0.34%), 수원시 영통구(0.31%), 구리시(0.29%), 안양시 동안구(0.2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인천(0.00%)은 보합으로 돌아섰고 수도권 전체로는 0.09% 올랐다.
비수도권(0.00%)은 전체적으로 보합이었고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시는 0.07% 각각 하락했다. 8개 도는 0.01%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