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기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완화 토론으로 인해 증권가에는 관련주 찾기가 분주한 가운데 이니텍이 규제계혁 관련주로 불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7시간에 걸쳐 규제완화와 관련된 끝장토론을 벌였으며, 이중 액티브X의 폐지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관련기술을 보유한 이니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이니텍은 장초반부터 급등세를 기록, 2시 30분 현재 705원(14.95%) 오른 5420원으로 상한가에 안착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이니텍은 지난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액티브X 기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텍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사용되는 '모아사인' 플랫폼을 확장해 윈도는 물론 iOS, 안드로이드, 맥, 리눅스 운영체제(OS)까지 지원하는 오픈웹을 지난해 4월 구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모아사인'은 다양한 OS 환경에서 금융거래 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전자서명과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으로 온라인금융업무시 모아사인을 통해 전자서명이 실행되면 기존처럼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공인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니텍은 지난 2012년 신한은행에 모아사인을 공급하고, 솔루션 상용화까지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