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편의점…주가 반등 기대된다고(?)

KB증권 호텔신라와 BGF리테일을 최선호주와 차선호주로 각각 제시

[KJtimes=김승훈 기자]면세점과 편의점 업종 주가의 반등을 전망하는 분석이 나왔다.


17KB증권은 이들 업종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종전처럼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호텔신라[008770], 차선호주로 BGF리테일[282330]을 각각 제시했다.


KB증권은 편의점의 경우 지난 24월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0%로 저조했으나 5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기존점 매출 증가율이 2% 수준으로 회복하고 점포 순증 속도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소비경기 침체와 이커머스 채널과의 경쟁 심화로 전통 오프라인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심화하면서 유통업종 지수는 연초 이후 6.6% 하락했다여러 우려에도 중국인 보따리상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면세점 업체들은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경기보다는 중국 럭셔리 소비 시장 성장세와 연관성이 더 큰 면세점, 이커머스 채널과 경쟁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편의점은 유통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주가 수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819(현지시간)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강력한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가능성은 작으며 2주간 반등을 보였던 글로벌 증시가 탄력적인 반등을 이어가기에 한계가 있어 본격적인 주식 투자 비중 확대 시점은 조금 늦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이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 기폭제가 돼 반등 중이라며 소위 보험성 금리 인하(insurance cut)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현실은 녹록지 않다면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충분히 상쇄해줄지가 관건이지만 현재 금융시장은 올해 말까지 연준의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 중이어서 기대가 다소 과해 보인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