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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 브루', 오후에 마시는 커피로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20-30대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주로 오후에 마시는 커피로 주목 받으며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7년 새로운 타입의 콜드 브루 음료인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105개 매장에서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운영하며, 매년 다양한 버전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나이트로 판매 105개 매장 대상, 자세한 매장명은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

스타벅스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한다. 이후에 바리스타가 전용 머신 탭에서 직접 뽑아서 얼음 없이 최적의 온도로 음료를 제공한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직접 뽑는 순간 솟아 오르는 부드러운 콜드 크레마와 물결처럼 아래로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의 시각적인 특징부터 마실 때 부드러운 목 넘김과 입안에 여운이 남는 깊은 맛까지 새로운 아이스 커피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커피 원두 본연의 자연적인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비롯해 지난해 선보인 진한 콜드 브루와 달콤한 쇼콜라 의 풍미가 극대화 된 나이트로 쇼콜라 클라우드를 지난해 선보인 이래, 지난 9월 약 1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나이트로 바닐라 크림은부드러운 목넘김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와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풍미의 바닐라 크림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고객에게 색다른 나이트로 콜드 브루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출시 이후 약 3년 동안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니,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가 가장 바쁜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오전 시간대(8~10)에판매율이 25%로 오후 시간대(18~20, 12%)보다 높은데 반해,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는 오후 시간대의 판매율이 20%로 오전 시간대(1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즐겨 마시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의 비율이 37%로 나타났다. 이는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다른 제조 음료에 비해 2배 가까운 높은 수치로 19년도에만 무려 42%의남성 고객이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찾으며 매해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연령대 역시 20-30대가 80%에 가까운 비율로 젊은 층의 구매 비중이 높았으며, 상권으로는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소비 패턴에 대해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나이트로 담당 김영욱 파트너는 최근 워라밸이 중시되고 퇴근 후 개인적인 취미생활 혹은 여가활동을 갖는 고객층이 많아지면서, 오후 시간대에도 카페인을 보충함으로써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음료로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사랑 받고 있다, “더불어 나이트로 콜드 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얼음 없이도 맥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 때문에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트렌디한 아이스 커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 박현숙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음료로, 재구매율 역시 꾸준히 유지되는 음료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리저브 원두를 활용한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 등 다양한 시도를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