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최신 화질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55/66/75/85/100형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다양화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져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지표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Verband Deutsche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가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한맥’ 생산공장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에 지역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빛고을 장학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과 이윤섭 호남권역 본부장, 김태호 광주 지점장,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김희석 교육지원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올해 두 번째 지원으로, 오비맥주는 앞서 지난 6월 상반기 장학금으로 1,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전달된 장학금은 광주 지역 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한 교육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2003년부터 23년간 매년 광주시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광주의 미래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총 6억 8500만 원에 달한다. 오비맥주 양우천 광주공장장은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며 “오비맥주 역시 광주시의 일원으로서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
[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층 로비에서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청렴웨이브참여기관과 함께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이해충돌 방지 다짐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분위기 속에서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재정비하고 「이해충돌방지법」시행 3주년을 맞아 제도 취지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서중 캠코 부사장, 박영철 한국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 허종문 주택도시보증공사 경영혁신인프라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해충돌 방지 실천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고위직이 솔선수범하여 투명한 공직윤리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출근 중인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주요 조문과 청렴 문구가 담긴 포춘쿠키와 핫팩을 직접 전달하며 일상 속에서 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상기하고 청렴‧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해충돌방지법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임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캠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올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회장 소유의 단독주택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5천만원으로, 올해(297억2천만원)보다 5.5%(16억3천만원) 올랐다. 이 주택은 연면적 2천862㎡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1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천617㎡)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203억원이다. 올해(192억1천만원)보다 5.7%(10억9천만원)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10㎡)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90억원으로 올해(179억원)보다 6.1% 올랐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천185㎡)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83억8천만원으로, 올해(174억1천만원) 대비 5.6% 상승했다. 표준지의 경우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최신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 모두를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LG AI-powered In-Vehicle Solutions)’을 선보인다. LG전자의 새로운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Windshield)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가 상장 이후 4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배당형 고배당주 ETF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16일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상장(2025년 5월 20일) 이후 수익률은 37.5%다. 이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형 고배당주 ETF 중 해당 기간 수익률 1위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ROE, 현금흐름부채비율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 Index’로, 이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SCHD(미국배당다우존스)의 핵심 방법론에 한국 시장을 적용한 지수다.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한 종목 중 과거 5년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종합적 순위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높은 종목이 아닌 펀더멘탈까지 우수한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한다. 퀄리티와
[KJtimes=김봄내 기자]골프존이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골프 시장이 오프코스(Off-course)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골프존의 실적 상승은 시장 구조 변화와 맞물려 더욱 의미 있는 흐름으로 평가되고 있다. 골프존이 지난달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7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 내 시뮬레이터 수요와 오프코스 기반 골프 활동의 증가가 골프존 성과에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골프존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매년 개최하는 U.S. 오픈과 U.S. 여자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알리, 두 대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존은 USGA의 가장 권위 있는 두 챔피언십의 공식 인도어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되었다. 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골프존은 미국 시장에서 2027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가 최신 마이크로RGB 기술과 LG 올레드만의 정밀한 광원 제어 기술을 융합해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한 ‘LG 마이크로RGB 에보(evo)’를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LCD TV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LG 마이크로RGB 에보(모델명: MRGB95B)를 최초로 선보인다. 마이크로RGB는 LCD TV의 필수 구성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적색(Red)·녹색(Green)·청색(Blue)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 재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정밀하게 LED 백라이트를 제어하는지와 RGB의 각기 다른 파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력에 따라 비슷한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실제 고객이 경험하는 화질은 달라지게 된다. LG전자는 마이크로RGB 에보에 13년째 글로벌 OLED TV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LG 올레드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광원 제어 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인 LCD TV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화질을 구현했다. 자발광(自發光) 화소를 픽셀 단위로 컨트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와 신한은행이 고객들을 위한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김승찬 국내사업본부장과 신한은행 장호식 CIB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적금 상품 운영 및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 구매를 원하는 신한은행 고객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적금 상품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와 신한은행은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양사 고객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종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시행으로 지난달 위축됐던 주택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달 대비 8.8포인트(p) 상승한 74.7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수도권 지수는 지난달 대비 20.4포인트 상승한 84.5를 기록했다. 서울(95.0)은 23.3포인트, 경기(79.4)는 16.6포인트, 인천(79.3)은 2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주산연은 "10·15 대책 시행 직후 일시적으로 시장이 위축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지수가 반등했다"며 "강력한 대출규제와 규제지역 지정,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으로 거래량 자체는 아직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았지만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송파, 동작, 영등포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코는 새정부의 국정과제 및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전략목표 체계를 재정비해 이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새롭게 수립된 경영전략은 민생경제와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사업 전략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유사·중복 과제는 축소해 주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했다. 주요사업 전략과제는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소외계층 및 한계기업의 재기를 위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자본시장과의 협업 등을 기반으로 가계·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생산적 금융지원을 강화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국유재산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공공개발을 고도화하는 등 국가자산의 공공가치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각 사업부문별 중점 추진사항 주요현황 등을 공유함으로써 공사 각 부문 간의 상시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캠코는 정부와 국민이 부여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
[KJtimes=김봄내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으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 출연 협약 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 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 할인 혜택과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보의 전용 보증을 결합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시켜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 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p 전액을 지원한다. 기보는 3년간 100% 보증 비율의 우대 보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KB국민은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삼성 가전 사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함께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 (Samsung Weekend Saver Fix)’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집안 전기요금을 50% 깎아준다.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통해 사용자는 금전적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에너지 기업은 전력 수요가 낮은 낮시간으로 전기 사용을 유도해 잉여 전력 활용도를 높이고
[KJtimes=정소영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MBK 연합과 고려아연 현 경영진 간의 갈등이 과거 투자 자금의 흐름을 둘러싼 배임 의혹으로 번지며 격화되고 있다. 영풍 측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익 편취를 위해 회사 자금 200억원이 유용되었다는 구체적 정황을 제시하자, 고려아연 측은 "사실 왜곡을 통한 여론 호도"라며 강하게 맞섰다. ◆영풍 "200억원 수상한 흐름… 최윤범 회장 배임 정황" 영풍은 지난 14일, 공시 자료와 판결문 등을 분석한 결과 최윤범 회장과 지창배 전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공모해 고려아연의 자금을 우회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풍은 해당 자금 흐름이 회사 이익과 무관하게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자금 사용의 적정성과 배임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풍 주장의 핵심은 '고려아연 → SWNC → 세원 → 청호컴넷'으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이다. 영풍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최 회장이 지분 99.9%를 보유한 개인 투자조합 '여리고1호'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청호컴넷의 지분을 인수하며 3대 주주가 된 것이 시발점이다. 이후 2020년 3월, 청호컴넷은 자회사
[KJtimes=정소영 기자]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이를 교묘하게 모방한 유사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올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관련 상담이 총 37건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구글 검색 상단 광고가 '함정'… 91%가 유사 사이트 접속 소비자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들이 유사 사이트에 접속하게 된 경로는 대부분 포털 사이트 검색 광고였다. 접속 경로가 확인된 23건 중 무려 91%(21건)가 구글 등에서 유명 AI 서비스명을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클릭하면서 유사 사이트로 연결됐다. 해당 사이트들은 주로 해외에서 운영되며, ‘ChatGPT’, ‘Gemini’ 등 공식 서비스의 명칭과 로고를 유사하게 모방해 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었다. ◆공식 사이트와 '판박이' UI에 속아 유료 결제 피해 다수 문제의 유사 사이트들은 화면 구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까지 공식 생성형 AI 사이트와 거의 동일하게 제작되어 소비자의 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