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 오뚜기 주가가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구가하며 40만원을 뛰어넘었다.
19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오뚜기는 전날보다 2.41% 오른 40만35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일부터 상승세를 탄 주가는 이날까지 33.1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음식료업(7.31%)과 코스피(-1.31%) 상승률을 크게 뛰어넘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GS건설 ‘어닝 쇼크’를 필두로 산업재(건설·조선·해운·항공·기계)와 소재(철강·화학) 업종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며 내수업종인 오뚜기, 농심, CJ 등으로 투자심리가 쏠렸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소재와 산업재가 반등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실망감과 공포로 바뀌면서 반대쪽에 있는 내수주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