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휴대폰 유심칩 판매는 ‘눈먼 돈’(?)

2013.10.14 08:51:00

[kjtimes=김한규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유심칩 판매를 통해 폭리를 취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기현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SKT,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유심칩을 약 5000원에 구매한 뒤 스마트폰 개통시 소비자에게 8800~9900원에 끼워서 판매해 1935억원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알뜰폰(MVNO) 사업자들도 유심칩을 평균 3700원에 구입해 약 6500원에 판매해 개당 평균 2800원의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4500만명을 넘어서고 있음을 고려할 때 1935억원의 이익은 폭리를 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유심 제조기술을 발달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납품되기에 시장논리 상 구입단가는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지만 소비자 판매가는 변함이 없다""이동통신사들은 통신요금 외에 유심 가격을 높게 책정해 상당한 편익을 취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만원에 육박하는 유심 가격을 적정수준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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