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점포 영업성과 알아보니 ‘훨훨’

2015.04.17 09:46:50

흑자전환…1500만달러 당기순익

[KJtimes=서민규 기자]국내증권사들의 지난해 해외점포 성적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비교적 쏠쏠한 영업성과를 낸 것이다.

 

증권가에선 이 같은 증권사들의 성적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국내 증권사 해외점포가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이라는 이유에서다. 사실 해외점포들은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870만달러, 244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지역별로 보면 14개국 중 9개국에선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낸 지역은 4곳에 그쳤다.

 

그런데 지난해 반전이 일어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9개 국내 증권사는 14개국에서 80개의 해외점포(영업점포 61, 해외사무소 19)를 운영 중에 있다.

 

해외점포에 투입된 자본은 151300만달러(17천억원)로 증권회사 자기자본(307000억원)5.4% 수준이었다. 61개 해외 영업점포의 점포당 평균 투입자본은 2480만달러였다.

 

지난해 말 현재 해외점포의 자산총계는 188500만달러(21000억원)로 전년에 견줘 5.8%(13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점포의 자기자본은 146500만달러(16000억원)로 지난해의 순이익, 자본확충 등의 영향으로 15.2% 늘었다.

 

주목받고 있는 것은 성적표다. 2014년 증권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51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960만달러 증가하며 흑자 전환한 것이다. 흑자 지역은 홍콩(1320만달러), 인도네시아(500만달러), 브라질(440만달러), 일본(130만달러)이었다. 반면 적자지역은 중국(300만달러), 태국(200만달러), 싱가포르(120만달러), 영국(100만달러) 등이었다.



서민규 기자 sgy@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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