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킴스클럽·뉴코아강남점 1조4천억에 팔아야 재무구조 개선 가능"

2016.03.29 18:41:55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신용평가는 29일 이랜드그룹이 킴스클럽과 뉴코아 강남점을 14천억원 이상의 가격에 팔아야 현 등급에 맞는 적절한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승협 한신평 연구원은 이날 오후 열린 크레딧 이슈 점검 세미나에서 이랜드그룹의 자산매각과 기업공개(IPO)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익자산 처분만으로 차입금 커버리지 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자비용' 지표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랜드그룹은 킴스클럽과 뉴코아 강남점을 12천억원에 매각하면 안정화를 위해 그룹 부채비율을 추가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그러나 "이랜드가 킴스클럽과 뉴코아 강남점을 14천억원 이상에 매각해야 현 등급 수준에 맞는 재무구조를 갖출 수 있다""여기에 이랜드리테일의 기업공개(IPO)1조원을 더 조달하면 부채비율은 190.5%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중국 의류와 뉴발란스 사업 부진으로 2012년 이후 영업실적이 가파르게 나빠져 재무구조도 악화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