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숙씨 별세...김태촌과 인연 '그는 누구?'

2016.11.18 13:43:05

[KJtimes=김봄내 기자]'범서방파' 두목 고() 김태촌 씨와의 옥중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1960~1970년대 인기가수 이영숙 씨가 별세했다. 향년 67.

 

18일 유족에 따르면 이 씨는 자궁경부암 재발로 투병하다가 지난 17일 밤 1145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8'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해 '그림자'(1969), '가을이 오기 전에'(1969), '꽃목걸이'(1971), '왜 왔소'(1971)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추억의 푸른 언덕''파란마음 하얀마음'을 부른 이영일 씨와 남매 가수로도 관심을 받았다.

 

고인은 봉사 활동에 매진하고자 사단법인 '한국 은빛소망회'를 운영했으며 2008년 자전적 신앙간증서 '나도 살아요'를 출간하기도 했다. 1년에 한두 번 KBS '가요무대'에는 출연했지만 가수 활동은 뜸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 모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8시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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