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에 최소 119명 사망...12일만에 7.1 강진 '충격'

2017.09.20 09:44:33

[KJtimes=김봄내 기자]멕시코에서 12일 만에 다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00여명이 사망했다.

 

19(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

 

AP·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중남부 모렐로스 주에서 42명이 사망했으며 남동부 푸에블라 주와 멕시코 주에서도 각각 11명과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현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건물 27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공교롭게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 발생한 지 32주년 되는 날에 발생했다.

 

특히 최근 규모 8.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지 12일 만에 강진이 다시 발생해 현지인들의 느끼는 충격은 더 컸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 밤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나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