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프로 첫 패배...알바레즈 새 챔피언 등극

2018.09.16 13:49:40

[KJtimes=김승훈 기자]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멕시코)가 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겼다.

 

알바레스는 16(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골로프킨과 12라운드 혈투 끝에 2-0 판정승(115-113 115-113 114-114)을 거뒀다.

 

지난해 917일 이후 1년 만의 재격돌에서 알바레스는 골로프킨의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꺾고 새로운 미들급 통합 챔피언이 됐다.

 

알바레스의 전적은 50(34KO) 21패가 됐다. 반면 골로프킨은 40전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38(34KO) 11패가 됐다. 골로프킨은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53·미국)를 넘어 미들급 역대 최다인 21차 방어를 달성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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